9월, 시작하기 좋은 계절
때가 되면 으레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3월에는 새로운 학기의 시작, 5월에는 가족, 12월에는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9월은 어떤 것을 떠오르게 하나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한없이 지치게 했던 무더위가 저물어가는 여름의 끝자락.
계절의 끝과 시작이 마주하는 9월입니다.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이 계절처럼, 우리도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순간이죠.
1월에만 새롭게 배우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9월, 시스디자인은 일상에서의 작은 ‘배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새롭게 배웠나요?
Interview
9월달 시스매거진 주제를 ‘배움’으로 결정하고
첫째주 인터뷰 인물로 다같이 떠올린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대.표.님.
평소에 워낙 책읽기나 배움에 대해 얘기하시고
회사에 책이 빽빽할정도로 많은 것을 보면 알맞은 인터뷰이를 선정한 것 같다.
햇살 좋은 오후 대표님실로 들어가 인터뷰를 청해보았다.
누구든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적, 외적 피로로 다가서기가 쉽지않지요. 우리 직장인들에게 더 그렇죠. 어떤 상황이든 내가 배울 것이 있지요. 공자 말씀에도 사람 셋이 가면 그 중 꼭 스승이 있다(三人之行 必有我師)고 했습니다.
좋은 것을 배우고 본받든지, 나쁜 것을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하는 것도 배움이지요. 배움이란 젊건 나이가 많건 상관없이 평생동안 가지고 가야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지금은 돌아가신 당시 은행원이셨던 아버지께서 우연히 무역에서의 은행의 역할에 대해 잠깐 말씀해 주셨어요. 멀리 떨어져 있는 회사간에 은행의 신용을 통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이과생이던 저는 세상 돌아가는 작은 단면을 보게 되었고 오랫동안 머리 속에 그 개념이 남아있었던 것 같아요.
꾸준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자기가 맡은 한가지 일만 하기에도 벅차고 힘이 들죠. 없는 시간을 쪼개서 계속해서 강의에 나가는 이유는 바로 제가 해 본 경험과 살아오면서 얻은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한 학기 강의 동안 한 학생이 한가지의 지혜만이라도 얻는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서 저도 많은 배움을 얻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일(분야)이 있다면?
아직 시스디자인은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가구 분야에서도 해보지 못한 다양한 일들이 남아 있지요. 언제가는 공유주거, 쉐어하우스에 관한 사업을 해 보고 싶습니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의 주거 문제는 몇 년전부터 주목받아 왔습니다. 여러 사회적 기업에서 다양한 형태로 청년 주거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시스디자인의 가구 인테리어 관련 컨텐츠를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접근하면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윤을 생각하기 보다는 청년의 순수한 니즈에 맞추어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